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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항상 개선의 여지는 있다

라트비아의 한 병원은 병원 방문 후 혈전용해제 투여까지의 시간(Door-To-Needle Time)을 번개처럼 빠른 9분으로 기록했습니다.
Angels team 2019년 1월 7일

In September 2018, nearly six months after I joined the Angels Initiative, I was asked to visit Pauls Stradiņš Clinical University Hospital in Riga, Latvia, to help conduct a simulation, writes Rafael Klavert, Angels Senior Coordinator.  




2018년 9월, 엔젤스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지 거의 6개월이 지난 후, 라트비아 리가에 있는 Pauls Stradiņš Clinical University Hospital을 방문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유럽의 엔젤스 컨설턴트를 위한 다양한 지원 역할에 참여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독일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할 기회가 약간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상담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서 이 기회를 잡았습니다. 
 
엔젤스 컨설턴트가 이 병원을 방문한 적은 없었지만, 이 병원의 신경학과 팀에게 엔젤스 이니셔티브가 생소하지는 않았습니다. 방문 몇 달 전, 이들은 이미 두 명의 젊은 신경과 전문의를 독일 비스바덴의 교육자 교육(train-the-trainer, TTT) 프로그램에 참여시킨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도 이 병원은 엔젤스-ESO 금상을 받은 바 있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그들은 뇌졸중 치료 인증 병원(stroke ready hospital)으로 여겨졌을 뿐만 아니라, 그 점에서 우수한 병원이었습니다. 

그때 의심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이 병원은 이미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았으니까요. 이번 방문에서 얼마나 많은 개선을 끌어낼 수 있을까? 우리 방문이 도움이 된다고 느낄까? 이들의 소중한 시간을 우리가 헛되이 낭비하는 게 아닐까? 

 

신경과 의사인 Evija Miglane 부교수와 젊은 신경과 전문의들의 열렬한 환영 덕분에 그런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저는 이들 중 몇 명이 엔젤스 배지를 착용한 것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라트비아의 엔젤스 이니셔티브와 뇌졸중 치료 상태에 관한 간단한 정보 교환 후, 우리는 병원 견학을 위해 젊고 키가 크며 쾌활한 신경과 전문의 닥터 Kristaps Jurjans를 소개받았고, 그는 병원 견학을 하는 동안 뇌졸중 병동 바깥에 걸린 ESO-엔젤스 골드 인증서를 우리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다음 보고 기간까지 확실히 플래티넘 등급을 얻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 넘치게 미소지었습니다. 그는 또한 엔젤스 뇌졸중 백을 보여주며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서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음날 있을 두 번의 시뮬레이션 준비를 위해 숙소에 돌아왔습니다(병원 견학 도중 바지에 큰 구멍이 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구급차 팀이 시뮬레이션에 참여하도록 할 수는 없었지만, 구급차 팀 역할과 더미 환자 역할을 할 자원 봉사자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닥터 Jurjans는 실제 환자와 응급 상황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표준 CT실 바로 옆에 놓인 고장 난 CT 스캐너를 시뮬레이션에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 발자국 앞서서 생각하고 환자 중심에서 생각하는 의사들을 우리는 존경해야 합니다.

브리핑을 마치고 나서 시뮬레이션 사례가 시작되자 이들이 노련하고 경험이 풍부한 뇌졸중 팀이라는 것은 분명해졌습니다. 닥터 Jurjans의 입가에서 웃음과 농담이 사라졌고, 그것은 팀 리더의 자신감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례는 20분 이내에 해결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병원과 뇌졸중 팀이 충분히 만족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매우 인상적인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이 뇌졸중 팀은 달랐습니다. 

 

전체 프로세스는 GoPro 카메라를 사용하여 기록되었고, 신경학과 팀과 다시 만나 경로를 개선할 방법을 분석하고자 영상을 검토했습니다. 응급실과 CT실 사이의 거리뿐만 아니라 병원 입원 절차로 인해 환자를 CT실로 전달하는 데 거의 10분이 걸렸기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기로 했습니다. 가상의 사전 통지(prenotification) 시스템을 갖춘 구급차 팀은 CT 스캐너가 있는 건물에서 기다리는 뇌졸중팀에 환자를 직접 전달해야 했습니다. 

이 작은 차이는 충분히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두 번째 더미 환자는 9분이라는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았습니다! 

기쁨에 들떠 빨리 동영상을 함께 검토하고 싶은 조급한 마음을 달래던 차에, 갑자기 실제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코어 팀이 응급 상황에 출동했고, 해당 환자는 도착 후 치료까지 20분 이내에 혈전 절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뇌졸중 팀이 수행한 첫 번째 시뮬레이션의 실제 성과를 검증하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병원을 떠나면서 두 가지 뚜렷한 생각이 제 머릿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첫째,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벤치마크가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언제나 개선의 여지는 있다는 생각. 둘째, 아마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이들이 ESO-엔젤스 플래티넘 또는 다이아몬드 등급을 달성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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